의약품과 건약

약’ 싸게 사서 이중수익 올리고 ‘부당청구’ --프로메테우스

병의원과 약국의 소매마진 원칙적으로 불인정

오창엽 기자 메일보내기


일부 병의원과 약국이 제약회사로부터 약을 싸게 구입하고 그보다 비싼 값으로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급여를 청구해 이중의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362개 병의원과 약국에서 제약사의 할인, 할증, 끼워팔기 등 제약사의 리베이트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약값 소매마진 대신 처방료와 조제료 지급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에서 약값은 ‘실거래가 제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병의원과 약국이 제약회사나 도매상에서 실제 구입할 당시의 가격만큼만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하는 것이다. 일반 도소매업과는 달리 약은 국민건강과 밀접한 공공재이기 때문에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소비자 부담이 되는 소매마진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상시험 승인 117건중 국산신약 38품목 --데일리팜


식약청, 다국적임상 일변도 탈피 개가...임상3상 66품목

자체개발 신약허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임상시험 현황집계 결과 다국적제약사 일변도를 탈피해 국내 제약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식약청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 집계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50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한국엠에스디 바이토린정(에제티미브)이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것을 필두로, 올해 8월까지 총 117품목이 임상 승인을 받았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자체개발 제품관련 임상시험의 경우 총 38건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승인건수의 30%에 해당하는 단독임상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까지 다국가임상시험이 보편화됐던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자체발 또는 국내 단독임상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일부개정 2004.12.31 보건복지부령 303호]
[별표 2]
비급여대상(제9조제1항관련)
─────
1. 다음 각목의 질환으로서 업무 또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실시 또는
사용되는 행위·약제 및 치료재료
가. 단순한 피로 또는 권태
나. 주근깨·다모(多毛)·무모(無毛)·백모증(白毛症)·딸기코(주사비)·점(모반)
·사마귀·여드름·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 등 피부질환
다. 발기부전(impotence)·불감증 또는 생식기 선천성기형 등의 비뇨생식기 질환
라. 단순 코골음
마. 질병을 동반하지 아니한 단순포경(phimosis)
바. 검열반 등 안과질환
사. 기타 가목 내지 바목에 상당하는 질환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
는 질환

제약계, 신약개발 기술 수출 '짭짤' --보사


3곳 초기 기술수출료 1000억 규모…연내 LG생명도 가세
국내 제약업체들이 올들어 신약 개발 기술수출료로만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다국적제약사와 이뤄낸 것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동시에 상품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상품화 성공의 경우 엄청난 규모의 로열티가 보장돼 제약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서의 위상을 재정립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을 미국 TPA사(미국애보트사와 일본 다케다사의 합작회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들어서만 3건의 기술수출이 이뤄졌다.


日 암 전문약사제도 내년부터 시행 --약업


연300명 수준, 약1,000명 육성 방침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식품국은 내년부터 암약물요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 등을 습득한 ‘암 전문약사’의 육성에 들어간다.

연간 300명 정도 수준으로 최종적으로 약1,000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암 전문약사는 의료현장에서 암 약물요법에 정통한 약사가 필요하다는 견해에 따라 검토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되게 된 것.

이에 따라 의약식품국은 후생노동성의 ‘암의료 수준 균등화 추진에 관한 검토회’가 올해 3월 정리한 보고서의 제안 등을 기초로 내년도 예산에 ‘전문약사 연수사업비’로 1억1,491만3,000엔을 추가로 요구했다.

사업실시 주체는 일본병원약사회.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국립암센터 등 약 10개 시설의 의료기관을 연수실시기관으로 지정하고, 일정의 실무경험을 가진 약사를 대상으로 교양 및 실무를 병행한 3개월간의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를 수료한 후에는 인정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암전문약사로 인정한다.

국제 기준 의약품 생산공장 건립 --보사


오는 11월 송도에…국산약 세계 상품화 촉진
국내 송도에 미 FDA 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시설이 건설된다.



20일 산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말 송도에 미국 FDA cGMP 기준에 맞는 의약품 위탁생산공장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는 8월말을 기준해 80%의 건축공정과 85%의 장비구매가 완료됐으며 미생물발효라인, 동물세포생산라인, 완제생산라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제수준의 의약품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업계의 수요를 반영하고 의약품의 개발 및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이오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과 국산 의약품의 세계 상품화를 촉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日후생노동성,약사관련 예산 대폭 증액 요구 --약업

6년제 시행원년, 약사질적향상 목적

후생노동성 의약식품국은 내년도 의약관련 예산요구액의 개요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요구액은 96억4,300만엔으로 올해대비 3.8% 늘려잡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의료기구 등 안전대책에 63억1,400만엔, △혀액 등 대책 16억 8,300만엔, △약사의 질정향상 대책 등에 3억4,300만엔, △마취․각성제 등 대책에 4억4,300만엔, △화학물질 대책에 8억6,000만엔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약대6년제가 시작되는 원년이기 때문에 약사의 질적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2억1,800억엔의 대폭적인 증액을 요구했다.

그 내역으로는 기졸업약사를 대상으로 한 약사실무연수 등의 사업비로 1억6,300억엔을 요구했으며, 6년제 약학교육과정에서 장기실무실습을 할 수 있는 약국․병원의 지도약사를 육성하기 위해서 ‘지도약사 실무실습 강연비’를 5,400억엔 계상하고 있다.

英, 의약품 소아 처방 정보집 발간 --보사

영국에서 의약품의 소아 처방에 지침이 되는 정보집이 9월에 발간된다고 BBC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소아용 BNF'(British National Formulary)라는 이 정보집은 왕립소아아동보건학회(RCPCH), 신생아소아약사그룹(NPPG), 영국의학협회(BMA) 및 왕립제약학회(RPS)의 아동 보건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신생아, 유아, 소아와 사춘기 청소년(18세까지)을 대상으로 약물을 처방하는 의사들에게 실제적이고 적절하며 권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영국 의사들은 소아에게 어떤 약물을 어느 용량으로 처방해야 하는지를 결정할 때 흔히 성인 데이터에 기초해 최선의 판단에 의존해야 했다는 점에서 새 정보집은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신약개발위해 6000억원 투자한다' --일간

개량·독창· 혁신신약 개발에 10년간 투자
신약개발을 위해 10년동안 정부와 민간의 매칭 펀드 587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은 최근 과학기술회관서 ‘산업자원부 정책연구용역사업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내 의약바이오(RED-BT) 경쟁력 제고방안을 위한 4개월간의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산·학·연 기획위원들이 이번 연구용역을 담당했으며 연구 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화학의약품, 바이오 의약품에 선택과 집중을 해 개량신약, 독창신약,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것으로 했다.



예산으로는 오는 2015년까지 향후 10년간 의약바이오 사업단에 100억원, 기반기술센터에 920억원, 10개의 기술개발과제에 4850억원(정부 2425억원, 민간 2425억원) 등 총 587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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