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건약

정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추진 --보사


의료시설 및 산업- 환자가족 레저휴양 시설 겸비
국무조정실, '연구용역 발주'



이르면 오는 2007년 하반기부터 생명공학기술의 세계적인 연구성과와 국내 의료산업을 연결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첨단 병원과 의약관련 연구시설,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사(벤처) 등 의료시설과 환자·가족을 위한 레저·휴양시설 등이 갖춰진 의료도시를 의미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중국 상하이 국제의학원 구역과 캐나다 밴쿠버 의료단지, 일본 고베 의료산업단지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조성돼 국내외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없다.



국무조정실 의료산업발전기획단(공동단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첨단의료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수립과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모형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과제를 발주키로 하고 오는 25일 총액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입찰)을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네릭 처방, 약효보다 삭감 우려 때문 --보사


의사포탈 '아임닥터', 개원의 117명 설문결과
개원의들이 제네릭약을 처방하는 이유에 대해 효능효과보다는 고가약 처방에 따른 진료비 삭감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나타나 보험급여제도의 손질이 시급해 보인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개원의 의사회원 117명을 대상으로 ‘약 처방시 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하는 주된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약값이 저렴해서 처방한다(33%, 39명)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가약 즉, 오리지날 처방에 따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삭감을 우려해서 제네릭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의사도 26%(30명)에 달해 약효보다는 삭감이 우려돼 저가의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서 '타미플루' 복용후 '이상행동' 사망례

日서 '타미플루' 복용후 '이상행동' 사망례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 2명이 복용 직후 부작용으로 보이는 이상행동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기후(岐阜)현에 사는 남자고교생(당시 17세)은 작년 2월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맨발에 잠옷차림으로 집 근처 차도의 가드레일을 넘어 달려오던 대형 트럭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또 아이치(愛知)현에 사는 남자중학생(당시 14세)은 올해 2월 독감진단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맨션 9층에 있는 자기 집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타미플루 설명서에는 부작용으로 '이상행동(자신의 의사라고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이나 '환각'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적혀있으나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밝혀지기는 처음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특허장벽 취약한 것부터 노려라' --보사

제네릭 성공 위해선 '필수'…탐색분야 강화해야
제네릭의약품 특허전략 세미나서 제시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획득 내용을 꼼꼼히 살펴 특허장벽이 취약한 제품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탐색분야에 대한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9일 한국발명진흥회관에서 한국신약조합과 법무·특허법인 다래가 공동 주최한 '제네릭 의약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특허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참가한 스티븐 리버만 변리사와 김주미 변리사(미국 ROTHWELL, FIGG, ERNST & MANBECK 소속)는 미국의 제네릭 관련 특허법률 Hatch-Waxman과 MMA(Medicare Modernization Act)를 소개하며 이같이 제시했다.


 두 변리사는 선행 특허기술에 대한 탐색작업을 강화해 원 특허권자의 취약부분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AI 유행시 최대 380억弗 피해'

[연합뉴스 / 연합뉴스 2005-11-09-05:19:30]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 조류인플루엔자(AI)는 한국 경제에 최소 10억 달러에서 최대 380억 달러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AI퇴치 국제회의(7-9일)에 즈 음해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AI가 대대적으로 유행할 경우, 역내 경제권에 미 칠 충격을 분석한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시나리오는 감염률 20%, 사망률 0.5%, 인명피해는 300만명으로 잡고 있되, 대유 행의 지속기간을 2분기와 4분기로 나눠 수요와 공급 부문에 미치는 피해를 추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의 충격은 소비와 서비스 교역, 투자의 감소를, 공급 부문의 충격은 발병과 사망에 의한 노동력의 감퇴를 뜻한다.

우리나라와 외국 7개국 약가 비교


심평원, 제네릭약품약가 국제수준의 80%

심평원은 최근 김선미의원에게 보낸 서면질의 답변에서 지난 2003∼2004년 우리나라의 보험등재 일반신약의 약가는 선진 7개국의 약 57%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4년도 보험청구금액 상위 50대 품목 기준으로 대만 보험약가와 비교하면 약 9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너릭 약품의 국제적 추이는 60~80%대이고, 우리나라는 80%수준에서 약가가 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우리나라 50대 보험청구 품목 중 대만에 등재되어 있는 33품목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약가비교와, 2003∼04년 보험등재 일반신약 및 신규성분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외국 7개국과의 약가 비교자료를 공개했다.

한편 김선미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한편 김선미의원은 우리나라의 약가가 비싼 이유와 이에 대한 증빙자료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의 특허 보장과 의약품 접근권

다국적 제약기업의 특허 보장과 의약품 접근권


1. 이슈의 배경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조류독감에 대한 대유행 경고 이후 각국이 확보 경쟁에 나선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에 대해 강제실시를 해야 한다는 국제적 압력이 커지고 있다. 현재 타미플루는 스위스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가 특허권을 갖고 독점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사람 사이의 전염병으로 번질 경우 전염 속도가 너무 빨라 타미플루 생산이 수요를 따를 수 없을 것이라며 타미플루에 대한 강제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인도 태국 아르헨티나 대만 등에서는 실제로 타미플루에 대한 강제실시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이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제네바의 세계보건기구(WHO) 본부를 방문해 “지적재산권에 대한 고려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타미플루나 조류독감 백신을 이용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 위기가 닥쳐오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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