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소식

[건치신문 기고]8월 나가사키에서 평화를 지키는 연대의 실천을 깨닫다

[2025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참관기]

중앙대학교 제약학과 5학년 김연진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에 전시에 처음 들어서면 마주치는 시계가 있다. 11시 2분에 영원히 멈춰있는 시계이다. 녹아서 휘어지고, 빗살이 튀어나온 모습이다. 

원폭 자료관에 전시된 원폭이 투하된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에 멈춘 시계(제공=김연진)

2025 전국건약행사 개최

 

10월 25-26일, 경기도 시흥에서 2025 전국건약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전국건약행사는 건약 후원주점과 회원 및 회원 가족들과 함께 하는 건약 운동회를 진행합니다. 그린처방전 약대생들과 함께 폐의약품 캠페인 활동 보고회도 있을 예정입니다.

 

알차게 준비할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 일시: 10월 25~26일 (교내 연수동 숙소를 제공합니다)

- 장소: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토요일은 근처 호프집, 오뚝이 맥주)

- 신청: bit.ly/2025전건약행사

 

* 점심 식사에 개인 수저가 필요합니다. 꼭 챙겨오세요~!!

** 가족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숙소를 제공합니다.

 

[엘림포럼 개최] 함께 사는 사회에서 이주민건강권

새로운 사회를 살펴보는 포럼, 세번째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민은 약 250만명입니다. 미등록이주민 40~50만명을 더하면 300만명에 달할 것입니다. 전체 인구의 5%가 훌쩍 넘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의료보장제도는 어떠한가요?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비지원제도, 각종 의료안전망 체계는 이주민에게 차별없이 제공되고 있을까요? 

연구조사에 따르면 이주민 응답자 738명 중 718명은 건강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필요한 의료이용을 하지 못했다고 답변하는 경우 비중은 28.2%로 내국인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한국 의료보장제도에서 이주민은 단지 이방인으로 취급되는 것은 아닐까요? 

건약에 많은 분들이 이주민진료소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주민 건강권에 대한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이주민 건강권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이해를 통해 연대활동의 폭을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포럼제목: 함께사는 사회에서 이주민 건강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나가사키의 3박 4일

[2025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참관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광전지부 박윤우 회원

나는 평소 정치나 역사에 둔감한 편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에서 원수폭금지 세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했을 때, '지금 일을 쉬고 있으니깐 시간 있을 때 가볼까?' 하고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은 건약과 나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세계대회 참여하기 전에 사전모임을 진행했다. 사전모임 강의에 참여하면서 내가 원수폭 문제에 대해 스스로 무지함을 느꼈다. 그래서 나가사키에 가기에 앞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를 다룬 비핵·평화 연극 '불새'를 관람했다. 난생처음 보는 연극이었지만, 무대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배우들의 표정과 목소리가 심장을 푹푹 찔렀다.

[건치신문 기고]8월 나가사키에서 평화를 지키는 연대의 실천을 깨닫다

[2025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참관기]

중앙대학교 제약학과 5학년 김연진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에 전시에 처음 들어서면 마주치는 시계가 있다. 11시 2분에 영원히 멈춰있는 시계이다. 녹아서 휘어지고, 빗살이 튀어나온 모습이다. 

원폭 자료관에 전시된 원폭이 투하된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에 멈춘 시계(제공=김연진)

[보건연 회원토론회] 극단의 시대 한국 민주주의와 개혁 과제>

이번 내란사태에서 두드러진 극우단체의 준동에 대해 이해하고 한국 민주주의 개혁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보건의료단체연합에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길 요청드립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토론회]
<극단의 시대 한국 민주주의와 개혁 과제>

연자: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일시: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오후 8시
○ 장소: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지하1층 김종기홀

○ 참가신청 : https://forms.gle/CuEnvZFw55wuQZB77
 

[2025 엘림포럼]지난 6개월, 광장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했나

<새로운 사회를 살펴보는 포럼, 두번째>

지난 6개월 동안 이어진 탄핵 촉구 집회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많은 시민들이 마이크 앞에 서서 자신의 삶과 시대를 말했습니다. 그 목소리들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이 사회에 대한 질문과 변화의 열망을 담고 있었습니다.

건약에서 집회에서 우리가 경험한 어떤 흐름과 공통된 감정을 통해 새로운 사회는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233개의 집회 발언문을 분석하신 활동가의 발제와 직접 광장에 함께한 약사와 약대생들의 경험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 일시: 7월 31일(목) 저녁 8시
- 장소: 온오프라인 병행
- 발제: 플랫폼C 박상은 활동가
- 신청링크: bit.ly/2507엘림포럼신청

* 발제 후 집회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를 살펴보는 포럼, 첫번째] 우리가 지금 차별금지법 요구하는 이유는?

특정인종, 동성애자, 장애인을 몰살했던 나치정권을 이겨내고, 국제사회는 1948년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평등과 차별금지에 관한 권리를 보장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서 나섰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쏟아졌습니다. 그중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서 지금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병원과 약국에서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함께 살펴봅시다.

* 주제: 우리가 지금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이유

- 일시: 2025년 6월 20일 / 저녁 8~10시
- 장소: 온오프라인 (건약사무실&zoom)
- 발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지오 집행위원장
- 신청링크: bit.ly/2506건약포럼신청

영양제 중독사회 - 왜 우리는 영양제 없이 못사는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함께 오늘날 현대인들의 영양제 과다섭취와 더불어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파도 쉴 수 없는 나라, 
휴식 대신 약 권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 노동자라면 누구나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주제입니다.

피로회복제 찾는 사회가 아닌, 피곤하면 쉬어도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답을 함께 찾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신청: https://forms.gle/kmfhW5ggCdQCAoEPA  (신청 마감: 5/27 화요일)
  •  일시 : 5월 28일(수) 저녁7시
  •  참가비 무료
  •  강사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동근 사무국장/약사
  •  장소 : 휴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 (서울 마포구 양화로73, 5층 / 지하철 2,6호선 2번출구 도보 30초)

 

[보도협조 요청]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약사 시국선언 개최

 

1. 취지와 목적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00일이 넘게 이어지고 있음. 요건도 절차도 갖추지 않은 한밤중의 계엄선포를 시민들이 모두 똑똑히 지켜봤음. 위헌과 위법으로 가득한 계엄포고문과 군과 경찰이 국회를 침탈하는 모습을 모두 목격했음. 심지어 전쟁을 유도하고 정치인과 민간인을 사살하려는 정황까지 확인되었음. 명백한 탄핵 요건을 두고 헌법재판소는 탄핵결정을 이번 주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음. 선고는 다음주로 넘어가면서 사회적 혼란과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음.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는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 체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협임.

 

이에 국민 건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늘픔약사회, 새물약사회·농민약국,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은 국민들의 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하루속히 결정될 것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약사 시국선언을 발표하고자 함.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