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리지널 약가제도 전면 개편--보사
제네릭약 가격 반영 '인하 촉진'…약제비 절감 기대
후생노동성
일본에서 오리지널의약품의 약가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먼저 시판된 오리지널약보다 저렴한 제네릭약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제네릭약의 가격에 연동해 오리지널약의 약가도 낮추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 여당 등과의 조정을 거쳐 올해 안에 정식으로 결정하고, 내년 약가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은 오리지널약의 가격인하를 촉진함에 따라 연간 1500억엔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의 약가는 시판후 2년마다 조사하는 시장가격에 따라 개정된다. 어떤 약이라도 시판 후에는 시장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개정할 때에는 약가도 낮아진다. 단, 특허기간의 만료로 제네릭약이 등장해도 그 시장가격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