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
2005
By site manager
처방 장기화·환자수 감소·제네릭 도입
일본의 약국이 본격적인 도태시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형 약국체인인 일본조제의 미츠(三津)사장은 '약국경영의 현상과 전망'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일본의 약국들이 경영위기를 넘어 도태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이 도태될 것이라는 근거로 '처방의 장기화·환자수의 상대적 감소·의료제도 개혁에 따른 제네릭의약품 도입 등에 의한 단가·이익 감소'를 거론했다.
미츠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조제의 매출구성은 현재 조제기술료 수입이 30%, 약가에 의한 수입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네릭의 이용이 확대되어 약제의 반수를 제네릭이 된다고 가정할 경우, 매출은 21% 감소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대형 약국체인들은 이러한 마이너스 요인들을 예측하고 이미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조제의 경우도 올해 1월 제네릭기업인 일본제네릭을 설립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약국체인의 사업 다각화는 더욱 확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입력 2005.10.17 02:35 PM, 수정 2005.10.17 07: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