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장벽 취약한 것부터 노려라' --보사

제네릭 성공 위해선 '필수'…탐색분야 강화해야
제네릭의약품 특허전략 세미나서 제시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획득 내용을 꼼꼼히 살펴 특허장벽이 취약한 제품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탐색분야에 대한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9일 한국발명진흥회관에서 한국신약조합과 법무·특허법인 다래가 공동 주최한 '제네릭 의약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특허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참가한 스티븐 리버만 변리사와 김주미 변리사(미국 ROTHWELL, FIGG, ERNST & MANBECK 소속)는 미국의 제네릭 관련 특허법률 Hatch-Waxman과 MMA(Medicare Modernization Act)를 소개하며 이같이 제시했다.


 두 변리사는 선행 특허기술에 대한 탐색작업을 강화해 원 특허권자의 취약부분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허등록 원부인 미국의 오렌지북(Orange Book) 등재여부도 살펴야하며 특허권을 쥔 회사의 특허보호전략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래 조용식 변호사는 특허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전 선행기술 검색 강화 △실질이익을 기준으로 한 개발기술의 출원여부 결정 △권리보장을 위한 완벽한 권리범위 설정 △미공개기술의 보안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래 안소영 변리사(약학박사)는 '발명의 취지보다 광범위하게 특허출원된 부분을 찾아 무효소송을 내는 것도 특허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제3자 실시에 대비한 방어출원 △경쟁사의 특허등록을 저지시키고 무효화시키는 노력 △명확하고 실속있는 권리의 등록 등을 효율적인 대응전략으로 꼽았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5-11-10 오전 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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