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 전문약사제도 내년부터 시행 --약업


연300명 수준, 약1,000명 육성 방침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식품국은 내년부터 암약물요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 등을 습득한 ‘암 전문약사’의 육성에 들어간다.

연간 300명 정도 수준으로 최종적으로 약1,000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암 전문약사는 의료현장에서 암 약물요법에 정통한 약사가 필요하다는 견해에 따라 검토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되게 된 것.

이에 따라 의약식품국은 후생노동성의 ‘암의료 수준 균등화 추진에 관한 검토회’가 올해 3월 정리한 보고서의 제안 등을 기초로 내년도 예산에 ‘전문약사 연수사업비’로 1억1,491만3,000엔을 추가로 요구했다.

사업실시 주체는 일본병원약사회.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국립암센터 등 약 10개 시설의 의료기관을 연수실시기관으로 지정하고, 일정의 실무경험을 가진 약사를 대상으로 교양 및 실무를 병행한 3개월간의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를 수료한 후에는 인정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암전문약사로 인정한다.

의약식품국은 이밖에도 예산확보를 통해 2007년부터는 암 이외의 감염증 등의 영역에서도 전문약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입력 2005.09.20 03:33 PM, 수정 2005.09.20 07: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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