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회견문]의료인의 이름으로 파병철회를 요구한다.

□ 기자회견문
의료인의 이름으로 파병 철회를 요구한다.

우리는 6월 23일 '나는 살고 싶다”고 외치는 우리의 한 젊은이가 머나먼 이국에서 살해당하는 것을 목도하였다.
당신의 생명이 중요하듯이 나의 생명도 중요하다, 나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하던 한 젋은이의 절박함에 그의 고국, 한국정부의 대응은 어떠했는가? 노무현 정권의 대응은 죽일 테면 죽여보라는 파병강행 발표였다. 파병강행 발표는 한 가난한 집안의 희망이었던 젊은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이제 한국인은 아랍권은 물론 우리나라 땅에서도 또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묻는다. 정부는 왜 존재하는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정부가 과연 정부로서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가? 도대체 노무현 정부는 누구의 정부인가? 국민의 생명와 안전을 포기하며 얻을 국익은 도대체 누구의 국익인가? 국민의 것인가 아니면 부시와 노무현의 자신의 것인가?

[보도자료]의료인 파병계획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 및 까운시위 예정

보도자료
의료인들 전쟁반대와 이라크 추가파병철회를 위한 기자회견 및 까운행진 벌일 예정
2004년 7월 3일(토) 오후 5시 정부합동청사 앞


1. 이 땅의 평화 정착을 위해 언론보도에 힘쓰시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바랍니다.

2. 의사․약사․한의사․치과의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004년 7월 3일(토) 오후 5시 정부합동청사 앞에서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의료인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 앞 촛불집회 자리까지 까운을 입고 행진 할 예정입니다.

3.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003년 4월부터 8월까지 이라크 현지에서 이라크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당시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이라크 민중의 실상을 폭로하는 보고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당시 이라크 민중들은 미국의 폭격으로 수자원공사 및 국가 공공시설이 모두 파괴돼 통신과 수도, 전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참혹한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성명]새로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바란다.


새로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바란다
'의료개방과 병원영리법인화가 아니라 건강보험보장성과 공공의료강화를 추진하라'


오늘 새로운 보건복지부장관에 김근태장관이 임명되었다. 우리는 새 장관이 전임 김화중 장관의 '의료의 시장화'를 추진하는 반국민적인 정책방향과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김근태 장관이 의료개방문제에 대해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전임 김화중장관은 경제자유구역내에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내국인진료를 허용하고 영리법인을 허용하는 등의 사실상의 실질적인 의료개방조치를 추진해왔다. 이는 대체형 민간의료보험도입계확과 맞물려있는 조치로 가뜩이나 취약한 한국의 공적의료체계와 공적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조치이다. 우리는 신임 장관이 이러한 의료개방조치를 즉각 중단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파병철회, 고 김선일씨 추모를 위한 긴급 행동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파병철회, 고 김선일씨 추모를 위한 긴급 국민행동 호소!

1. 매일 저녁 7시 서울의 광화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김선일 씨 추모, 파병 중단을 위한 추모촛불집회에 참여합시다.

2. 오는 6월 26일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범국민추모대회에 참가합시다. (서울은 저녁 7시, 광화문)

3. 모든 단체, 사무실마다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와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겁시다.

4. 모든 국민들이 고 김선일 씨를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답시다.

5. 모든 네티즌들은 인터넷 싸이트에서 추모와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글쓰기,
서명운동 등을 벌입시다.


[공지]오늘 7시 광화문 촛불시위에 참여합시다.

김선일씨 죽음을 접하고 일손이 손에 안잡히고 비통한 마음 감출길 없을 줄로 압니다.

우리는 정부의 파병강행 방침이 김선일씨를 죽음으로 이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여러분 동의하시는지요?

동의하신다면 오늘은 꼭 광화문으로 모입시다. 7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해 주세요.

지금이 바로 행동할때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겠습니까?

*연락: 전문기 018-228-3065

[성명]파병철회와 한국군 철군만이 국민의 희생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성명]
파병철회와 한국군 철군만이 국민의 희생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온 국민의 무사귀환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확인하였다. 우리는 김선일씨의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한국의 민간인이 이라크 무장단체의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앞에서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한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최초 이라크 파병을 결정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국군 파병이 한국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라크 파병국들의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는 한국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을 비롯한 이라크 파병국들의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고 지금 이라크 파병국들은 줄을 이어 이라크에서 철군을 함으로써 명분없는 이라크 전쟁에서 손을 떼고 있는 상황이다.

[성명]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불법밀수 의약품 근절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불법밀수 의약품 근절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라

최근 경찰에 적발된 가짜비아그라, 가짜시알리스 등 불법밀수 의약품의 공공연한 유통은 가히 충격적이다.

국민건강의 한 부분을 담당하면서 혹시나 있을 불법, 밀수의약품을 감시, 근절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약사들이 오히려 이를 값이 싸다는 이유로 불법밀수 의약품임을 알면서도 더욱이 처방전도 없이 의약품을 판매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이다.

약사는 약의 전문가이다. 전문가라 함은 직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도덕성도 그에 못지 않게 수반됨을 인식해야한다. 일부 몰이성적인 약사들로 인하여 대다수 자기직분에 충실한 약사들이 국민들의 눈총을 받게 된데 대해 더욱 더 이와 같은 행위를 한 약사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대한약사회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고 조속히 약사전문성과 윤리 강화를 위하여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심각히 고민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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