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건약

진료비지불제도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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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별수가→총액계약제' 전환 본격 추진
정부, 진료비지불제 로드맵 발표...공단·심평원 통합검토

진료비지불제 개편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마련됨에 따라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총액계약제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복지부 건강보장미래전략위원회는 공단 지하대강당에서 '건강보장 미래전략 공청회'를 통해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로드맵 등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장 미래전략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미래전략에는 건강보험 재정관리 기능의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기구를 신설하고 심평원은 평가기능을 분리해 '의료평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미래전략위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가 의료의 질 저하 및 복잡하고 방대한 관리시스템 운영 등으로 보험자와 의료공급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日 정부 제네릭 사용촉진 방침 ‘시끌’ --보사

신약시장 1조엔 가량 축소 전망…제약업계에 파문
업계재편 가속화 예측



일본에서 제네릭약 사용을 촉진하려는 정부의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에 공개한 ‘경제재정개혁 기본방침’을 통해 처방약에서 차지하는 제네릭약의 비율을 2004년 16.8%에서 오는 2012년 30%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정부의 의료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만약 실현되면 신약의 시장규모가 크게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제약업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에서 2004년 처방약 비용(약 6조9000만엔) 가운데 제네릭약의 점유율은 약 5%(3000~4000억엔)로 추정되고 있다. 다이와종합연구소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목표가 실현되면 단순계산에 따라 제네릭약 시장이 2배로 증가하는 한편, 신약시장은 7000~8000억엔 축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英, 같은 듯 다른 일반명 처방 논란 ‘팽팽’ --약업

보건부 vs. 제약업계‧의료계 대결구도

‘리피토’나 ‘크레스토’라 쓰지 말고, 심바스타틴이나 프라바스타틴으로 작성을...

영국에서도 최근들어 제네릭 처방을 놓고 보건당국과 제약업계‧의료계 사이에 팽팽한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대표적인 신약개발 선진국이어서 상황의 전개방향은 우리나라와 궤를 달리하는 양상을 띄고 있지만, 시선이 쏠리게 하기에 충분한 대목인 셈.

실제로 영국 제약협회(ABPI)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분야를 대상으로 처방전을 작성할 때 제네릭 처방빈도를 높인 일반개원의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추진하고 있는 보건부(DoH)의 플랜에 대해 적법성(judicial review)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 같은 방안이 유럽법에 위배될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성을 소홀히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ABPI는 또 제네릭 제품으로 스위치하기에 앞서 환자측으로부터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87에서 2007을 읽는다

1부 87년 6월과 7-9월에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다
2부 87년 체제를 넘어 2007년 체제를 그린다


○ 일 시: 2007년 6월 27일(수) 2시~6시
○ 장 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주 최: 진보정치연구소
(이사장 권영길, 소장 조승수)

1세 심장질환 남아, 1억2천만원 급여 혜택

공단, 6세 미만 급여비 분석...1인당 83만원 공단부담

‘심장질환’으로 지난해 234일 동안 입원진료를 받은 이모(남·1) 군은 입원 진료비 1억2,190만원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 받았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입원진료비가 전액 면제된 결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공단)은 만6세 미만 환자의 입원진료비로 평균 83만원이 지급돼, 전년 대비 16만여원의 환자본인담 경감효과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의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세 미만 아동의 급여비는 총 1조4,080억원으로 입원비 3,838억원, 외래 6,031억원, 약국 4,210억원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중 입원진료비는 전년 2,744억원 대비 39.84%p나 급증했는데, 이는 입원 진료비 20%를 본인 부담했던 것이 지난해부터 면제됐기 때문이다.

신현택 '의약외품, 사후관리체계 강화돼야'--데팜


전문가 오픈 포럼서 주장...의약품과 별도 규정 마련

"대부분 의약품 허가심사 기준을 적용하는 의약외품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가 미흡하다."

숙명약대 신현택 교수는 28일 열린 '한일 의약외품 전문가 오픈 포럼' 중 '한국의 의약외품 허가심사제도 개선방안'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 교수는 "국내 의약외품은 의약품에 준한 허가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부작용 보고체계 등 사후관리는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수입제품의 경우 특히 안전성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엄격한 사후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현행 3분류 체계를 국제기준에 맞춰 5분류(의료기기, 화장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살충제) 체계로 바꿀 필요도 있지만,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충분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약품과 구분된 별도의 의약외품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 3분류 체계 하에서의 각각의 카테고리의 차별점이 반영될 수 있는 규정정비 작업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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