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보고체계 강화...감시센터 3곳 추가



식약청, 충청·호남·영남권 지정...의약사 교육 활동도


지역약물감시센터(local pharmacovigilance center)가 전국 규모로 확대된다.

식약청은 11일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중인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기관은 충청권 단국대학교병원, 호남권 전남대학교병원, 영남권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으로 2006년 지정된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수도권 지역 3개 기관과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전국 규모의 지역약물감시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식약청은 이들 기관을 통해 의약사들에게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들 기관들은 해당 병원 및 인근 지역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부작용 사례에 대한 1차적인 인과관계를 평가한 후 식약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의원이나 약국을 대상으로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나 부작용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보·교육사업도 전개한다.

한편 2006년 수집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2,467건이나 의약사들의 참여 비율을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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