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OECD 가격 운운하며 환자를 기만하는 BMS를 반박한다.
[논평] OECD 가격 운운하며 환자를 기만하는 BMS를 반박한다.
- BMS 한정훈 본부장의 데일리팜 인터뷰 내용은 거짓 투성이이다.
BMS 스프라이셀 가격 논란의 중심에는 글리벡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바로 BMS가 글리벡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약값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BMS는 글리벡에 내성이 생겼을 때 환자들이 복용해야 하는 1일 용량 “글리벡 6정 가격 = 스프라이셀 2정 가격” 이라는 수식을 사용하여 69,135원을 요구하고 있다. BMS 측이 지적하였듯이, 한국은 글리벡 가격을 낮출 기전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시판 후부터 터무니없이 높은 고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이후 스프라이셀과 같은 약제들 또한 고가로 평가받도록 되어버린 것이다. 스프라이셀의 약가가 BMS의 주장대로 높게 책정된다면 이후에 출시될 노바티스의 타시그나 등도 똑같은 절차를 밟을 확률이 농후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제도를 지금 당장 만들자고 주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