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2,000원도 안되는 스프라이셀 원가! 정부와 BMS의 흥정가는 얼마인가?

취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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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언론사
참 조 : 사회/인권/보건의료 담당 기자
제 목 : 2,000원도 안되는 스프라이셀 원가! 정부와 BMS의 흥정가는 얼마인가?
발 신 : 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사회진보연대, 정보공유연대IPLeft, 진보신당(준), 한국백혈병환우회, 인권운동사랑방
발 신 일 : 2008년 4월 28일
문 의 : 강아라(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02-523-9752),
권미란(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016-299-6408)
총 매수 :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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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2,000원도 안되는 스프라이셀 원가, 정부와 BMS의 흥정가는 얼마인가?

2008년 4월 28일 오후 1시 30분/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브리스톨마이어스큅 사(이하 BMS)의 스프라이셀 약제 결정 신청 이후 벌써 400여일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의 무능함과 BMS사의 탐욕으로 인하여 이렇게 긴 시간동안 약가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차 스프라이셀 조정위원회에서 복지부는 약가 협상이나 조정에 대해서 어떠한 기준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제약사의 공급 거부에 대한 대안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시인하였습니다.

3. 환자, 시민사회단체는 정부와 함께 대화를 통해 의약품 공급에 있어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토론회와 면담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4. 우리는 무능력한 정부와 탐욕스러운 다국적 제약회사 때문에 이처럼 필수적인 약제의 공급이 늦춰지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복지부는 환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약가를 결정하겠다고 호언장담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간 4,000만원과 5,000만원 사이에서 환자 목숨을 저울질 하는 복지부를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환자,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어떤 근거와 대안을 가지고 약가를 결정할 것인지 3차조정위원회에 직접 참관하여 확인하고자 [스프라이셀 3차 조정위원회 환자, 시민사회단체 참관요청서]를 발송하였습니다.
5. 복지부는 이번 3차 조정위원회에서 스프라이셀 약가를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이제 적당히 노름판을 정리하려는 복지부와 BMS사의 행태를 확인하고 이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에 귀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덧붙임] 본 기자회견에서는 ‘신이 내려준 스프라이셀 가격’이라는 퍼포먼스와 ‘약제비적정화방안’ 장례식을 치룰 것입니다. 또한 BMS가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 스프라이셀의 생산 원가를 폭로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 순서]
■ 사회 : 홍지 (정보공유연대)
■ 발언1 : 스프라이셀 약값 5,000만원이 환자에게 갖는 의미는?
-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 발언2 : 건강권은 당신들이 씹어먹을 수 있는 껌이 아니다!
- 재용 (인권운동사랑방)
■ 발언3 : 환자들의 생명은 어디가고 흥정만이 남아있나?
- 이정례 (건강세상네트워크)
■ 발언4 : 더 이상의 노름판을 걷어치워라!
- 정영진 (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
■ 발언5 : 당신들이 절대 공개할 수 없다던 스프라이셀 원가를 알려주마!
- 강아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 퍼포먼스 : 신이 내려준 스프라이셀 가격
■ 공연 : 다같이 부르는 ‘뻥튀기’ 약가
■ 기자회견문낭독
- 백혈병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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