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약이 알고 싶다_2편] 8년 만에 이뤄진 입덧약의 급여화, 이대로 괜찮나
혹시 이 약을 드시는 임신부라면 꼭 보십시오
▲ JTBC 일일연속극 <더 이상은 못 참아>의 한 장면 | |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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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은 민간보험사, 대형병원 자본, 의료산업 자본의 이익을 위해 돌아가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의료 대란을 불러온 의대 정원 확대도 삼성, 현대아산 등 대형병원 자본들을 위한 것일 공산이 크다. 병원협회는 의대 정원 3천 명 확대를 요구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이를 상당 부분 수용해 2천 명 증원을 발표했다. 수도권에 6600병상의 분원을 설립하고 있는 대형병원들은 안정적인 의사 인력 공급이 필요한데,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100병상당 의사 수가 30명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6600병상에는 1980명가량 필요하다. 2천 명 증원은 여기에 맞춘 것일 수 있다.
이토록 자본 세력에 친화적인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22대 국회는 되돌려야 한다.
2024년은 한국에서 후천면역결핍증후군(HIV/AIDS) 감염이 보고된 지 39년이 된 해다. 예전에는 에이즈가 곧 죽는 무서운 병처럼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동안 많은 HIV 치료제가 개발되었고, 이제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평생 관리하는 만성질환처럼 여겨질 정도로 감염인들의 수명이나 삶의 질 측면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하지만 많은 HIV 감염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다. 바로 HIV 치료제의 부작용 문제다.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식약처에 공급중단 및 부족으로 보고된 의약품은 총 2건이었다.
쓸개즙 및 간질환 치료제 1건, 안과 의약품 1건으로 모두 채산성을 원인으로 공급이 중단되었다. 두 약 모두 동일성분 대체제가 있거나 유사치료제가 있었으며,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치료에 차질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