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책정시 다국적제약 참여 요구 할 듯 --보사
약가결정 투명성 확보 요구…특허 연계시 제네릭 붕괴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이 약가책정시 다국적제약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김수웅 연구원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난 11일 개최한 무역실무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정부측이 적절한 대응 논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수웅 연구원은 "한미 FTA 의약품 분야에서 미국은 약가부분과 특허연장 두가지를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국은 현재 심평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약가산정부분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심평원의 약가 평가과정의 투명성이 결여됐음을 지적하면서 청문 및 자료제출 기회 보장, 결정 근거에 대한 열람 보장, 약가책정시 참여 요구 등을 보장해 줄것을 요구할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