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소식

<이라크 아이들에게 '군대'가 아니라 의약품을>


**모금 계좌 16504-1170026 서울은행 육혜경**

보건의료단체 연합에서 1차 의료진을 의약품과 함께 지난 12일에 파견했습니다.
어수선하고 위험한 곳으로 귀한 시간 내셔서 참가하는 의료진들에게서 용기와 격려를 보냅시다.
이곳에서의 예상과 달리 의약품을 싣고 입국하는 것 조차 만만치가 않는 상황에서 가신 분들의 활동과 열정에 힘을 보태어야겠습니다.
우리가 약사로서 칼을 들고 수술을 해줄 수는 없지만 당장 모자라는 숱한 약들, 마취제 진통제 부터 포도당 구급약품까지 구입하는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한겨레신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등과 함께 진행해나가는 모금사업에 건약회원의 참여가 너무 낮습니다
건약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중집위원들 중심으로 먼저 5만원씩 내기로 했습니다
건약회원 1사람이 5만원씩 그리고 주변인들 만원씩 5명분 거두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우선 회원들 먼저 5만원씩 모금해주십시요

4월 19일 건약 15주년 홈커밍 데이 행사가 열렸다.

4월 19일 건약 15주년 홈커밍 데이 행사가 열렸다.
곤지암 집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회원과 지인들이 참여하였다.

자주 보지 못한 얼굴들이 특히 반가웠기에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운 하루였다.
특히 회원들은 건약 15년의 지나온 날들에 대한 슬라이드를 보며서 웃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다. 지금보면 촌스러운 그때의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초창기의 열정이 느껴지는 많은 행사 사진들은 건약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게 하였다.
벽면을 가득 채운 옛날 사진 역시 엄청난 분량 만큼 많은 생각과 고민을 던져 주었다.

건약이 이제 15년을 걸어왔다. 앞으로 15년, 아니 30년 그리고 이후까지 초창기의 열정을 잃지 않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이라크 어린이에게 필요한 것은 '군대'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이라크 어린이에게 필요한 것은 '군대'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미국은 역사상 최대의 군사력으로 이라크를 공격했다. 이번 전쟁은 1백년 전의 식민지 전쟁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4월 7일 미군 탱크들이 바그다드에 진입하자 부시와 블레어, 그리고 그들에게 아첨하는 언론은 승리를 축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라크가 직면한 현실은 해방이 아니라 점령이다.
사담 후세인의 바트당 정권은 이라크 민중을 가혹하게 탄압하는 공포정치를 자행해 왔다. 지금 이라크를 공격하는 미국과 영국은 후세인 집권 기간 대부분 시기에 그를 지지하고 후원해왔다. 이제 미국이 이라크에 세우려고 하는 정권은 후세인 정권보다 더 나쁜 정권일 것이다.
미군과 영국군 탱크가 지나간 자리에는 혼란, 사상자, 파괴만이 남아있다. 평범한 이라크인들의 기본적인 생활조건은 붕괴해 버렸다. 전기, 의약품, 식량, 물 부족 떼문에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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