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소식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보건의료인으로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현 정부 노동 정책의 근본적 개혁을 요구한다.

지난 10월에만 네 분의 노동자들이 현재의 노동현실에 저항하며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버렸습니다. 고 김주익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지회장의 투신으로 시작된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은, 현재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와 노동 현실이 얼마나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죽음은 우리사회의 기업주들이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여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얼마나 악의적으로 제한하고 있는지를 똑똑히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죽음은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얼마나 차별 받고 있으며, 그 차별로 인해 얼마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게 하여 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 막다른 골목에서 죽음밖에 선택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을 만든 장본인들은 도대체 누구이고, 이렇게 되기까지 정부는 무엇을 한 것입니까?

노동자파업에 대한 손배소송과 가압류조치 적용은 노동삼권을 보장하는 헌법정신에 위배 되는 바 금지되어야 합니다.

보건연합 두번째 열린토론회 열려..

현 보건의료운동을 점검해 보고 이후 방향을 재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열린토론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에는 각 단체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쳐, 보건의료운동과 조직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반영했다.

앞으로 남은 토론회 주제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하셨던 분들의 개근과 새로운 회원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3회 : 현재 보건의료운동의 주요의제와 운동의 과제 (11/13)
·발제 : 김창엽/조홍준 ·보조발제 : 임준/한창호
·내용 : 보건의료운동의 주요의제가 되고 있는 현안을 살펴보고 현실역량 속에서 새로운 보건의료운동의 과제로 삼을 것들을 정리함

■ 4회 : 보건의료운동의 조직적 현황과 조직과제(11/27)
·발제 : 송관욱/김용진 ·보조발제 : 변혜진
·내용 : 각 단체들의 조직현황을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조직적 과정등을 개괄하며 앞으로의 조직방안을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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