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한미FTA에 반대하는 약국 홍보활동 시작

[보도자료]

건약, 한미 FTA에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활동 시작

-‘한미FTA가 보건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 부채 및 포스터 제작 배포



1. 지난 14일 종결된 2차 협상이 마지막 양일간 파행을 겪었고 이는 한국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미국측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대한 건약의 입장은 7월 14일 발표된 성명서를 참고해 주세요.)
양국 정부는 한미 FTA에 의료는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국민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의약품 문제를 거래와 흥정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지난 11일 한미FTA 협상에 반대하는 809인 약사 약대생 선언에 적극 참여해 이러한 한국과 미국 정부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 바 있습니다.
건약은 그동안 수차례 각종 토론회 등을 통해 한미FTA가 보건의료 분야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주장하고 협상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
특허기간 연장과 혁신적 신약의 범위 확대로 인한 약값 상승, 민간의료보험 전면개방화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부실화 등 한미FTA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의 경우 한미FTA 협상에서 직접 논의되지 않더라고 한국정부가 이미 자발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 때문에 한미FTA 체결을 계기로 자발성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와 함께 작년 한 해 동안 논란이 되었던 약국의 영리법인화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선전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3. 건약은 한미FTA의 피해를 고스란히 당할 다수 국민들에게 한미FTA가 미칠 영향에 대한 홍보활동을 시작합니다.
좀 더 쉽게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미FTA와 보건의료’, ‘약국의 영리법인화’에 대한 만화를 삽입해 부채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약국용 포스터도 제작해 부채와 함께 전국 150여개 약국에 이미 배포를 완료했습니다.(부채와 포스터 그림 첨부)
약국이 많은 주민들을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배포된 약국의 수가 많지 않음에도 그 선전효과가 결코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전약협)와 공동으로 제작한 포스터는 전국 모든 대학에 부착할 계획입니다.


4. 더 많은 사람들이 한미FTA의 심각한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한미FTA 협상을 저지하기 위한 실천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홍보활동의 목적입니다.
따라서 건약 회원이 아니지만 부채 수령을 원하는 약사가 있다면 건약으로 문의해 주십시요.(문의 건약 02-523-9752/018-228-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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