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고 선언문 조직해야 합니다.

건약은 70명이라는 군요~ 1인당 1만원이구요~
임의적으로 나누면 부경15 대경15 광전15 서경 20 울산

음~ 나누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다른때 서경에서 연명이 많아서 이번에는 지부에 많이 할애했습니다.
오해없으시길....


초안은 다시 수정될 예정입니다.


==Subject: 815 선언 관련 초안문 (수정안) ===


8.15. 민족공동행사를 맞이하며...

남과 북이 덩실덩실 어우러지는 통일세상, 보건의료인들도 함께 합니다!

분단 반세기 동안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역사적인 일이 바야흐로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화해와 통일을 이루려는 민족적 열망이 드디어 민간 차원의 '8.15. 민족공동행사'의 서울 개최를 성사시킨 것입니다.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아무런 조건 없이 진심으로 북쪽 동포들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고 환영합니다. 우리는 원래 이렇게 만나야 할 형제들입니다.

역사적인 6.15. 정상회담 이후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가 서해교전으로 일거에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섰을 때 우리는 참으로 안타깝고 불안했습니다.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일각에서는 남북 병사들의 희생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적 반응을 활용해 남북간의 무력대결을 부추켰습니다. 그러나 남북간의 무력대결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막을뿐더러 민족을 파멸로 이끌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킨다는 것 또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 아래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지역입니다. 실제로, 한반도엔 휴전선을 중심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100만이 훨씬 넘는 무력이 배치되어 있고, 천문학적인 비용의 전쟁무기의 개발과 수입, 막대한 손실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발적인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언제든지 존재하며, 서해교전은 이 위험성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욱 우려되는 상황은 2003년을 시한으로 삼고 있는 미사일, 핵, 경수로 문제 등에서 북측과 미국 사이에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것은 곧바로 한반도가 전쟁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 무고한 사람들이 피 흘리고 한반도가 폐허가 될 전쟁이 다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남과 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공동의 노력만이 이 전쟁의 위험을 종결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과 북은 공동의 운명을 짊어진 우리 민족의 절반들입니다.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단합함으로써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을 본분으로 하는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남북간의 분쟁과 오해를 불식하고 남북간의 교류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천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이런 공동의 노력에 남북 보건의료인들이 함꼐 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또한 8.15. 민족통일대회를 맞이하여 남북 정치당국과 각계각층이 6.15. 공동선언을 취지를 계속 존중하면서 남북간의 대립보다는 교류를, 불신보다는 신뢰를, 대결보다는 평화정착에 나서기를 호소합니다.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8.15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히 축하하면서, 이 대회가 남북간의 화합을 촉진하고, 남북간의 무력대결을 종식시키며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원합니다.

2002년 8월 14(15)일
보건의료인 연명(괄호안에 소속 단체명 혹은 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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