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허가 3년간 79개...완제수입 90% 치중 --데팜

식약청, 중외 포스레놀 등 32품목 허가...매년 증가세

[식약청, 지난 3년간 신약허가 현황 공개]

국내에서 허가되는 신약품목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외제약 포스레놀정250mg(탄산란탄) 등 총 32품목이 신규로 허가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식약청이 공개한 '2004~2006년 3년간 신약허가 현황'을 통해 2004년 20품목, 2005년 27품목, 지난해 32품목 등 총 79품목으로 집계됐고, 이들 품목 중 70품목이 완제수입을 통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허가받은 32품목 중에서는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과 중외제약의 '글루패스트정'을 제외한 나머지 30품목이 완제수입 품목으로 조사돼, 신약허가 루트가 수입으로 편중됐다.

허가품목 중에는 한국쉐링 프리모비스트주사, 노바티스 세비보정, 써티칸정, 얀센 벨케이드주, BMS 바라크루드정, 한국화이자 수텐캡슐 등 다국적사 품목이 23품목이었다.

국내 제약사 품목의 경우 중외제약 포스레놀, 글루패스트정, 보령제약 스토카정, 부광약품 레보비르캡슐 등 3개 제약사 9품목으로 전년 14품목에 비해 국내 신약허가 품목수가 줄었다.

앞서 2005년에는 국내사 중 중외제약 리바로정, 한올제약 스페리아정, 일동제약 후로목스정, 소아용후로목스세립, 일성신약 소노뷰주, 종근당 콜라잘캡슐, 유한양행 레바넥스정, 건일제약 오마코연질캡슐, 이연제약 옵티마크주, 동아제약 자이데나정 등 9개사 14품목에 달했다.

2004년에는 대웅제약 '올메텍' 등 20품목이 신약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 알러쿨점안액, SK제약 후탄주, 삼일제약 루미간점안액, 유한양행 아그릴린캡슐 등 7품목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신약허가의 경우 다국적사는 완제 수입, 국내 제약사는 원료수입이나 라이센싱 등을 통해 가공된 신약을 허가받고 있다"고 했다.


관련자료 : 지난 3년간 신약허가 현황




데일리팜 정시욱 기자 (sujung@dreamdrug.com)
블로그 : http://blog.dreamdrug.com/jung1556
기사 입력 시간 : 2007-01-18 0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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