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진해제 '러미라' 국내시장 철수 --데팜


로슈 공장매각 영향...재고 소진시기 내년 2~3월 예상


바이엘헬스케어는 내년부터 진해제 러미라정(성분명 덱스트로메토르판)의 국내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엘은 러미라의 생산을 담당하던 로슈 국내 공장 철수로 부득이하게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엘의 이번 결정은 로슈의 생산중단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지만 7억원에 불과한 작은 시장에서 사실상 회사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안되는 품목이라는 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나머지 덱스트로메토르판 제제는 모두 국내 시장에서 철수된 상황이며 러미라정만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해왔다.

바이엘은 현재 재고가 일부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 일선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중단되는 시기는 2~3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엘 관계자는 "현재 각 도매상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고려한다면 실제 처방 시장에서의 철수는 내년 2월에서 3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팜 정현용 기자 (junghy77@dreamdrug.com)
블로그 : http://blog.dreamdrug.com/junghy77
기사 입력 시간 : 2006-12-20 0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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