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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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대 피임약 먹고 사망
프랑스의약청보고서, 작년 2천5백여건 부작용-혈전위험상승 원인
프랑스의약청보고서, 작년 2천5백여건 부작용-혈전위험상승 원인
2013년 03월 28일 (목) 06:10:26 권광도 기자 kwangdo@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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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피임약 복용으로 지난해 20명 사망…혈전 생성 위험 높여
경구피임약 투약 후 많은 여성들이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를 당하고 사망했다고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이 최근 발표했다.
ANSM이 그간의 사고를 종합,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구피임약 사용으로 인한 사고는 지난해 2,529건 발생했으며 이중 20명이 사망했는데 그 원인은 경구피임약이 혈전 생성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건수 중 1,751건이 이른바 3~4세대의 최신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였으며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나머지 사망자 6명은 2세대 피임약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정맥혈전색전증에 걸릴 가능성은 있지만 그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했다.
프랑스는 세계적으로 경구피임약 사용률이 높은 국가로 전체 여성의 60%가 이를 복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경구피임약에 대한 프랑스 보건당국의 규제 강화 후 3~4세대 경구피임약의 구매율은 34% 하락한 데 비해 2세대 경구피임약 구매율은 오히려 26.5%나 증가해 ‘구관이 명관’이란 평을 낳기도 했다.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