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
2006
By site manager
이레사
이레사는 암세포가 발생하는데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약물로 기존의 화학요법 암치료제보다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을 크게 악화시켰다는 점이 매력이다. 하루에 한알만 복용하면 되고, 투여기간 동안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이레사의 효과는 상당히 부풀려졌다. 개발당시 제약사측은 19~35%에서 암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2차 치료로 이레사를 복용했을 경우 약 10~20%, 3차 치료에서는 약 10%의 환자의 암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박근칠교수는 기존 항암제로 1차 치료에 실페했을 경우 2차치료제로 이레사를 이용하는데, 약 18%의 환자들에게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제라기보다는 말기 폐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환자의병세를 최악의 상태에서 조금 나아질 수 있게 하는 개선제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