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처방 의약품 '뿌셔뿌셔' --약업


정제 산제로 제형변경, 74% 산제개발 희망

소아처방 의약품으로 산제 개발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에 따르면 소아처방약의 경우 74%가 정제를 산제로 제형변경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연구반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서 투여제형을 변경하여 사용한 全의약품을 대상으로 '소아약물요법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32개시설의 협력을 얻어 조사를 실시했다.

시설개요, 처방데이터, 제형변경 과정, 환자정보 등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1,718건의 회답을 얻은 것.

그중 유효회답 1,666건에 대해 투여제형의 변경사항을 보면 산제로 제형을 변경하고 있는 사례가 1,227건(7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형변경이 행해진 상위품목으로는 와피린 정(혈액응고저해제), 인데랄 정(부정맥용제), 단토륨캅셀(골격근이완제), 코트릴 정(부신호르몬제) 등. 모두 산제로 변경한 경우이다.

한편 조사에서는 제형변경 상황과 함께 제조희망제형도 물은 결과, 역시 산제를 희망하는 대답이 74%를 넘어 신제형으로 산제 개발을 희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 조사에 협력한 32개시설중 21개시설에서는 와파린 정을 분쇄하여 '와피린칼륨 정'을 조제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정제를 분쇄하여 사용하는 경우 안전성, 부형량 등의 다양한 문제가 지적된다.

따라서 사용실태에 맞는 적절한 제형, 특히 유아·아동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의 개발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입력 2006.03.31 04:28 PM, 수정 2006.03.31 05: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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