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6년간 1만7,043품목 약값 인하...4,708억 절감
급여목록에 오른 신약 459품목의 지난해 청구액은 총 5,178억원으로, 전체 급여품목 수에 비해 약제비 점유비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0년 이후 약가 사후관리와 재평가를 통해 1만7,043품목의 약값이 인하됐지만, 재정절감액은 4,70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심평원에 따르면 보험급여 목록에 오른 신약은 혁신적 신약 15품목, 일반신약 436품목, 국내신약 8품목 등 총 459품목으로, 전체 급여대상 2만1,855 품목의 2.1%를 점유했다.
그러나 혁신적 신약 361억원, 일반신약 4,434억원, 국내신약 384억원 등 총 5,178억원이 지난해 급여비로 청구돼, 전체 청구액 7조2,289억원 중 7.1%를 차지했다. 약값이 비싸다보니 품목 수에 비해 청구액 점유율이 3배 이상 높은 것.
이들 신약의 약값은 A7국가 참조가격과 비교, 혁신적 신약은 76%, 일반신약은 56% 선에서 결정됐다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이 약가사후관리와 약가재평가를 통해 약값을 하향 조정한 품목은 총 1만7,043품목으로, 전체 급여품목의 절반을 넘어선 것을 나타났다.
하지민 매년 약제비가 평균 14%씩 증가한 반면, 재정절감 효과는 4,70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계됐다.
약가사후관리를 통해서는 지난 2002년부터 6년 동안 1만2,526품목이 5.2% 가량 약값이 인하돼 3,531억원의 재정이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약가재평가를 통해서는 4,517품목이 7.2% 낮아져 1,177억원의 보험재정이 절감된 것으로 추계됐다.
데일리팜 최은택기자 (etchoi@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6-03-31 07:09:18
신약 459품목 5,178억 청구...7.1% 점유 ---데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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