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보험 등재시점까지 평균 132일 소요 --데팜


약제전문위, 검토건 중 44품목 급여화...9품목 150일 초과

보험약으로 등재된 신규/신약이 고시될 때까지 평균 132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약제전문평가위에서 평가한 신약/신규 성분은 총 50품목으로 이중 급여인정 품목은 31품목, 비급여 품목은 14품목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심의 건을 포함해 1품목당 평균 심의 횟수는 1.8회였으며, 27품목이 1회 만에 평가가 끝났다. 2회는 12품목(24%), 3회 이상은 11품목(22%)이었다.

특히 약제전문위가 검토한 신규/신약 검토 건 중 고시된 44품목을 기준으로 보면, 보험등재 결정 신청일로부터 고시일까지 소요된 검토기간은 약 13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5개 품목은 평균 115일로 150일 이내에 검토를 마쳤으며, 9개 품목은 평균 196일로 150일을 초과했다.

또 신규 등재된 신약/신규 성분 31품목을 기준으로 한 약제전문위 평가금액은 외국약가 조정평균가 대비 평균 7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약가(list price)와 대비해서는 평균 60%였다.

이와 함께 신약/신규성분 의약품 평가에서 약제전문위에서 가격 인하를 요청했거나 별도 산정한 13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14%(조정신청건 5품목 포함)였다.

한편 약제전문위는 지난해 13회의 회의를 통해 결정신청 2,768품목, 조정신청 447품목을 포함해 총 3,215품목을 심의했다. 이중 2,914품목이 급여품목으로 등재됐으며, 217품목은 비급여로 분류됐다.




데일리팜 최은택기자 (etchoi@dreamdr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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