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에페드린, 심장마비 연관 의혹
일반약 약물인 수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이 심장 마비를 야기시킬 수 있는 것 같다고 하바드 의대 Alex F. Manini 박사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심지어 건강한 젊은 성인도 심장마비가 야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수도에페드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되는 감기 치료제 두 알을 복용하고, 45분 뒤 심각한 가슴통증을 경험한 32세의 한 남성을 치료했다.
급성 심장 마비 진단은 테스트를 통해 내려졌으며, 더 많은 테스트에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짐을 발견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 심장 마비 이전에 이 남성은 감기를 제외하고는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고 Manini 박사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이 남성의 심장 동맥은 정상이었고, 심장 질환 병력 혹은 가족 중에 급사를 한 경우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 경우는 건강한 사람이 사용했을 경우에도 수도에페드린이 큰 위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들은 수도에페드린 혹은 이와 유사한 약을 환자들이 복용할 때 반드시 조언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약과 관련한 부작용은 보통 병의 원인이며, 사망 원인 상위 10위 안에 든다고 유타 대학 E. Martin Caravati 박사는 지적했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 수도에페드린은 4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약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Annals of Emergency Medicine’ 온라인판 22일자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2004-11-26
수도에페드린, 심장마비 연관 의혹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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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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