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류충열 전무, 서울지역 7개 업체 물류비현황 분석
도매업체에 공동물류를 도입할 경우 물류비가 20% 이상 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매협회 류충열 전무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약산업의 물류전략 및 경쟁력 향상 방안세미나'에서 '서울지역 7개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도출됐다'고 주장했다.
'공동물류에 대한 경제성 분석검토' 자료에 따르면 연간 90억~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보이는 서울지역 7개 도매업체의 물류비는 총 26.5억원으로 업체평균 3.8억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고면적은 평균 138평, 물류관련 인력은 7.6명, 배송차량은 3.7대, 취급품목수는 1,638종으로 조사됐다.
류 전무는 공동물류를 시행할 경우 창고책임자 및 관리약사 12명, 기타 인원 2명 등 모두 14명 가량의 인력이 절감되고, 창고면적도 약 35평가량 절감돼 20%에 가까운 효율증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비용으로 추계하면 인건비 약 4억8,000만원, 창고임차료 약4,000만원 등 총 5억2,000만원(업체당 7,500만원)이 절감돼 물류비 절감율은 최소 20% 가량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약품 물류의 과제는 도매업 중심의 물류개선이 중심'이라고 전제한 뒤 '일각에서는 물류만을 전담하는 업체가 의약품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연구해야할 과제'라고 밝혔다.
데일리팜 최은택기자 (etchoi@dreamdrug.com)
'도매 공동물류시 물류비 20%이상 절감' --데일리팜
11월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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