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경연입니다..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주엔 친구집들이(동만아..인엽이란다..^^)에 갔습니다

친구네가 포항인지라 여럿이서 가는 길에
학교도 잠시 들렸더랬습니다

졸업한지 벌써 7년...
스무살에 만나서 서른이 되는 나이에
다시 약대 잔디밭에서 놀았습니다..ㅋ

저의 커다란 얼굴(^^)뒤로 보이는 나지막한 2층건물이 약대입니다
10년전...실험복을 돗자리삼아 낮잠을 자던...그 잔디밭..

아이엄마가 된 친구가 말합니다
출근해야 하는 엄마도 이해하고, 자기랑 더 있어줬음 하는 마음으로 아이 왈
'세호도 약국에서 일하고 싶어'

그 엄마 왈
'세호야, 너두 여기서 엄마처럼 공부해야 약국에서 일할수 있단다'
옆에 있던 다른 친구 왈
'세호야, 너두 여기서 엄마처럼 놀믄 된단다'

두번째 사진은 포항 북부해수욕장입니다
저의 커다란 얼굴(은 여전합니다그려..ㅋㅋ)뒤로
삐죽삐죽 장난감 굴뚝 같은 것이 바로 포스코입니다
실제로 보면 아주 괴물같은데....
다행스럽게도 아스라히 보여서 운치를 크게 해치지는 않는군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두 사람이
아까 그 모자(출근하는 엄마와 영특하고 기특한 아이)입니다..^^

이상 즐거운 경연이었습니다~~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