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모든 빚 갚고도 50% 현금 남는다

분업이후 최대 수혜를 누가 누리고 있는지 증빙하는 데이타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건보재정 누적적자도 흑자로 돌릴 날이 얼마 안남았고,
국내제약은 창사이래 최대호황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건보료는 100-200 %이상 올랐지요.
아마도 약국의 출혈이 가장 클 것으로 봅니다.
약국이 분업에 적응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포함한다면.
(이전비,시설비,프리미엄까지...
게다가 천수답이 되어버린 약국들의 손실까지 ... )

제약회사의 현금보유액은 약국의 불용재고액와 비례하겠지요.
소비되지 않는 생산 그러나 판매는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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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모든 빚 갚고도 50% 현금 남는다
초단기 현금지급능력 151%...상장기업보다 코스닥사 '양호'

국내 주요제약사들은 모든 빚을 갚고도 50% 정도의 현금이 남아 있을 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인 현금 지급능력 측정지표인 당좌비율이 안정적인 것으로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를 현금화가 가능한 예금, 유가증권, 매출채권으로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도 50%의 현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좌비율은 단기채무에 대한 기업의 초단기적인 지급능력을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금융기관이 기업대출 여부를 심사하면서 가장 먼저 검토하는 것으로 '은행가 비율'이라고도 한다.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3/4분기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12월결산 상장 및 코스닥제약사 39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좌비율은 평균 151.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이들 제약사의 평균 150.61%에 비해 0.6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산성시험비율, Acid test ratio)이 100%를 상회하면 양호하고, 50% 미만이면 불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체별로 보면 코스닥사인 삼아약품이 1,122.95%로 자금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고, 경동제약도 900.31%로 여전히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이어 상장사인 일성신약이 658.08%로 가장 높았고, 환인제약 570.18%, 대원제약 442.37% 등이 높았고, 유한양행 206.13%, 한독약품 164.54%, 제일약품 154.40%로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말 기준대비 올 9월말 현재 당좌자산 변동상황을 보면 LG생명과학이 66.04%가 늘어 가장 크게 늘었고, 이어 일성신약 61.01%, 동신제약 53.12%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들 제약사들의 당좌비율은 지난해 집계자료와 큰 차이 없이 상장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코스닥기업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코스닥업체 평균 당좌비율은 307.94%로 상장사 평균 137.05%에 비해 훨씬 양호한 상태를 보여줬다.

코스닥 평균 당좌비율은 지난해말 321.53%에서 올 상반기 311.00%, 9월말 현재 307.94%로 다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사는 지난해말 142.43%에서 상반기 134.79%로 하락했으나 9월말에는 137.05%로 다소 회복한 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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