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분자표적치료제 2010년 2배 이상 확대 --약업

개발제품 많아 1,000억엔대 상회 전망

후지경제는 '2004년 일본의 바이오 비즈니스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10년에 분자표적치료약 시장이 1,000억엔대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지경제는 분자표적치료약 이외에도 항체의약, DNA칩 등이 주목받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지적했다.

그중 분자표적치료약은 '개발중인 제품도 많고, 정확하게 표적세포에 작용하여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2010년에는 현재의 2.3배인 1,000억엔대의 시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02년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 노바티스파마의 '글리벡' 등의 등장으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한 분자표적치료약은 2003년에 427억엔으로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암치료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개발중인 제품도 많기 때문에 2010년에는 1,000억엔 시장에 무사히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그러나 '개발되는 약제는 각각 표적이 결정되어 있어, 대상이 되는 환자도 한정되기 때문에 제약사는 영역을 좁혀서 개발을 추진해야 하는데, 영역을 좁히면 시장이 너무 작아진다는 딜레마를 앉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항체의약도 주목되는 시장의 하나로, 2003년 81억엔에서 2010년에는 350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3년 56억엔의 DNA칩은 저가격화로 금액기준에서의 성장은 둔화가 예상되지만, 신약개발분야 및 식품, 환경분야에서 이용이 확대되어 2010년 150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입력 2004.11.08 03:53 PM, 수정 2004.11.08 07: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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