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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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부가 9개월간 협상 끝에 오리지널약(브랜드 처방약)의 보험약가를 7% 인하하기로 영국제약협회(ABPI)와 합의했다.
존 레이드 보건부 장관은 3일 '이번 타결로 국민건강보험(NHS)은 향후 5년간 18억 파운드(한화 약 3조7000억원) 이상을 절감하게 되었다'며 '연 절감액 3억7000만 파운드는 NHS 일선 서비스의 개선에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제약업계와 합의한 '약가규제계획'(PPRS)의 일부로 5년마다 약가를 협상한다. NHS가 지불하는 약제비는 내년에 140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절반이 브랜드 처방약에 돌아간다.
이번 합의는 영국 약가를 벤치마킹 하는 기타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 약가 인하로 이어질 전망이다.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4-11-05 오전 6: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