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 콕스-2 저해제 철저 조사


유럽위원회 '수개월 걸쳐 안전성 문제 알아볼 것'

유럽위원회는 화이자의 세레브렉스(Celebrex), 벡스트라(Bextra), 다이너스태트(Dynastat)와 머크의 아콕시아(Arcoxia), 노바티스의 프렉시즈(Prexige) 등 5개 Cox-2 저해제의 안전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유럽위원회의 안전성 조사 지시는 머크의 Cox-2 저해제인 바이옥스의 시장철수 결정에 뒤이은 것.

원래 프렉시즈는 유럽연합에서 승인되지 않고 영국과 호주에서만 시판되어 초기 심사에서 제외됐었으나 이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유럽위원회는 보건상 문제가 분류되어 법적, 공식적인 지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사기간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간을 알 수 없지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FDA도 내년 1월에 Cox-2 저해제의 안전성을 심사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예정.

Cox-2 저해제는 1999년 말에 시판된 이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약물로 자리잡아 왔다.




데일리팜 윤의경기자 (ekyeun@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4-10-26 09: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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