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억제제 '벡스트라' 심질환 연관

이 달 초 심혈관 부작용으로 시장 회수된 COX-2 억제제 '바이옥스'(Vioxx, rofecoxib)와 같은 계열의 관절염 치료제 '벡스트라'(Bextra, valdecoxib)가 심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화이자는 지난 15일 바이옥스 회수 이후 2개 소규모 임상시험 데이터를 재검토한 결과, 벡스트라를 복용한 심장동맥우회술 환자들에서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이자는 벡스트라가 희귀하지만 때로 치명적인 피부질환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을 일으키는 빈도가 같은 계열의 타 약물보다 높다고 경고했다.


벡스트라는 2001년 미국에서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및 월경통의 치료에 허가돼 작년에 6억8700만 달러 어치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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