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 1만5천품목 내년 재평가후 인하

보험약 1만5천품목 내년 재평가후 인하
올 재평가 500품목...특허만료약 특허권료·개발비 제외

내년에 약가를 다시 평가한 뒤 약값인하를 추진하는 대상 의약품수가 1만5,000여 품목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특허 만료품목의 약값을 인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열린우리당 유필우, 문병호 의원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에 제출한 ‘약가재평가 기준 및 내년 재평가 개선방안’에 따르면 내년도 재평가 대상품목은 약 1만5,000여 품목으로 추산됐다.




약가 재평가는 등재된 후 3년이 지난 모든 동일성분 의약품을 대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2002년 재평가 대상품목 대부분이 포함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2002년 1만2,178품목 가운데 2,732품목의 약값을 평균 7.2% 내린 바 있다.

심평원은 또 올해 약가재평가의 경우 2000년 8월1일부터 2001년 8월31까지 신규 등재된 의약품 5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국회 보고한 250여품목보다 2배정도 늘은 것이다.

심평원 약가 재평가 제도 보완방안으로 “특허기간 동안 인정해온 특허권료, 개발비 등을 약가에서 즉시 제외하기 위해 특허만료품목의 약가 재평가제도 도입을 약가산정기준개선 T/F에서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팜 김태형기자 (thkim@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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