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의약품 수입 대폭 늘어--일간보사

수입, 수출의 4배…1분기 보다 무역수지 악화
금년도 상반기 의약품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 수입액이 수출액의 4배에 달해 무역역조가 1분기보다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약품수출입협회가 발표한 금년도 상반기 의약품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은 5억 1082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4% 늘어난 데 그쳤지만, 수입액은 23억 926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0%나 늘었다.

이는 수입액이 수출액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3배에 달했던 금년도 1분기보다 의약품 분야의 무역수지가 더욱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이 수입액이 대폭 늘어난 것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량 증가에 기인한다. 완제의약품 수입액은 6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서 무려 104%나 치솟았다. 원료의약품은 9억 1650만달러로 29%늘었다.


여기다 화장품 수입액은 5729만달러를 기록, 40%가량 대폭 늘어나 무역역조를 심화시켰다.


의약품 수출은 완제의약품의 선전으로 그나마 4% 성장을 유지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2억 2033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7% 줄었으나 완제의약품 수출액이 42% 늘어난 1억 8089만달러를 기록해 4% 성장을 견인했다.

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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