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보건지출 선진국에 크게 뒤져 --연합뉴스

2004-08-28 08:03

미국의 11%, 일본의 20%, 독일의 22% 수준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보건지출액이 일본의 20% 수준에 그치는 등 선진국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보건지출 액은 공공과 민간을 합해 모두 532달러였다.

이는 일본의 2천627달러, 미국의 4천887달러, 프랑스의 2천109달러, 독일의 2천 412달러, 스위스의 3천573달러, 덴마크의 2천545달러 등보다 크게 적었다.

또 싱가포르(816달러), 포르투갈(982달러)은 물론 아르헨티나(679달러), 우루과 이(603달러)에 비해서도 적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지출비 비중도 우리나라는 6%로 일본(8.0%), 캐나다( 9.5%), 미국(13.9%), 아르헨티나(9.5%), 프랑스(9.6%), 독일(10.8%) 등에 비해 낮았 다.

사회보장 제도나 의료제도가 잘 발달한 선진국에 비해 보건지출이 떨어지는 것 은 당연하지만 국민소득 차이에 비해 의료지출 격차가 현저하게 컸다.

2001년 당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162달러였으며 일본은 3만3천242 달러, 미국은 3만5천581달러, 프랑스는 2만2천342달러, 독일은 2만2천446달러, 덴마 크는 2만9천430달러 였다.

또 아르헨티나는 6천957달러, 우루과이는 5천407달러로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적었고 포르투갈은 1만671달러로 우리나라와 국민소득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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