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노우치·후지사와, 쥬가이·라이온 등
일본의 일반약시장 규모는 약8,000억엔으로 축소경향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일반약 부문의 경영에 고전하는 제약 각사는 경영합리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M&A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 M&A 발표로 화제가 된 야마노우치와 후지사와의 일반약 사업 통합이 그렇고, 얼마전 일반약 사업을 라이온에 양도하기로 발표한 쥬가이의 결정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이같은 M&A는 시너지효과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부실한 사업을 본사로부터 분리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적자사업을 퇴출시키고 거기에 쏟았던 노력과 자원을 전문약에 집중하기 위한 작업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쥬가이의 일반약 사업 양도 발표도 일반약 사업에서 손을 떼고 전문약에 사세를 집중하려는 쥬가이의 의도와 가정용품 판매망을 이용하여 의약품사업을 확대하려는 라이온의 계획이 일치하여 가능했던 것이다.
한편, 일부 제약회사는 일반약 사업의 부진을 메우기 위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쥬가이, 에자이 등이 지난해 인원삭감으로 겨우 흑자화한 데 이어, 다나베제약도 4월에 일반약사업 영업사원을 30% 축소하고 제품군도 줄였다.
하지만 시장을 석권할 만한 신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전망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약 사업으로 흑자를 보고 있는 곳은 다이쇼나 다케다 정도로 구조조정에도 이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중·하위제약들의 M&A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日 일반약 시장축소로 M&A 확대 --약업신문
8월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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