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맥주 마시러 갑시다.

모임도 하구 시원한 하우스 맥주맛도 버러 가는 것이 어떨까요?
강남역이면 그리 멀지도 않은 듯합니다만...
참 옥토버훼스트는 종로에도 있답니다.
다음 모임 뒷풀이 장소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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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일대가 업소에서 자체생산한 맥주를 판매하는 하우스맥주 전문점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역 일대는 지난 2002년 7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하우스맥주 전문점인 `옥토버페스트' 강남점을 시작으로 불과 1년여 사이 반경 500~600m 이내에 모두 9개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현대종합상사에서 운영하는 '미요센'이 지난해 11월 개점한 것을 비롯, 체코식 맥주를 취급하는 '캐슬 프라하', 독일인이 직접 만드는 '아들러', `헤르첸', `데바수스', `플래티넘', `퓨전스타', `200 스퀘어' 등 모두 9개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이 성업중이다.

이들 전문점들은 독일에서 직접 초빙한 주방장이 맥주를 제조하는 등 각기 다른 맛으로 승부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00㏄ 한 잔에 5천원 안팎으로 기존 대량생산 맥주에 비해 2배 정도에 달하지만 특급호텔 주방장 출신과 유럽연수 경험이 있는 소시지 기술자를 스카우트해 정통유럽식 요리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로 승부하고 있다.

하우스맥주 레스토랑의 주고객은 색다른 맛을 찾는 신세대들과 해외여행이나 유학 등을 통해 독일 생맥주의 추억을 가진 사람들, 기존의 획일적인 맥주집 문화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백경학 옥토버페스트 사장은 '기존의 맥주집들이 천편일률적인 맛과 분위기였다면 최근 강남역 일대에 속속 생겨나고 있는 하우스맥주 전문점들은 특색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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