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모니터링] 어비툭스, 전이성 직결장암 FDA 승인


어비툭스, 전이성 직결장암 FDA 승인
신속심사약물 지정 6개월만에 결정

미국 FDA는 임클론 시스템즈(Imclone Systems)의 어비툭스(Erbitux)를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어비툭스의 성분은 세툭시맵(cetuximab). 신속심사약물로 지정됐기 때문에 작년 8월 임클론과 마케팅 파트너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새로 신약접수를 한지 6개월만에 승인 여부가 결정됐다.

FDA는 어비툭스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는 않았지만 병용요법시 일부 환자에서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고 종양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FDA 최고책임자인 마크 맥클러랜 박사는 '암환자가 투병하기 위해 많은 선택약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어비툭스는 임클론의 설립자인 사무엘 D. 왁살 박사와 그의 친구이자 유명 가정장식가인 마싸 스터와트가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되면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었다.

왁살 박사는 어비툭스 첫 신약접수 당시 승인되지 않을 것을 미리 알고 가족 및 친지에게 임클론 주식을 매각하도록 알려준 혐의로 수감 중이며 그의 친구였던 마싸 스터와트의 재판은 뉴욕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데일리팜 윤의경기자 (ekyeun@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4-02-15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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