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대충지부 사무실 개소식

4월3일 대충지부가 공동체 약국-희망약국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 현판을 걸고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지부회원들이 참석하고 중앙 건약 사무국장님, 인의협 대충지회 지회장님, 건치

대충지부 지부장님, 노숙자 무료진료소 희망진료센타 대표님과 벧엘의집 조목사님 , 한밭생협 이사

장님과 사무국장님, 민들레의료생협 이사장님과 제2진료소 일꾼들, 민주노총 대전본부 본부장님과

사무국장님. 통일연대 (한미 fta저지 대전운동본부 집행위단체) 집행위원장님이  오후 1시에 진

행된 개소식에 참석,연대해주시고 축하말씀 해주셨습니다.

고사를 지내고 생협식당에서 점심도 함께 먹고 개소식참석에 대해 감사인사를 드리고 마쳤습니다.

(사진은 정리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고사 축문> 

유(維)

세차(歲次)

임진년 4월 3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 회원들이 희망약국에 근거를 마련하며 천지신명과

민주,노동열사들께 고하나이다.

6월 항쟁 이후 약사들의 사회적 실천을 고민하던 대전의 몇몇 약사들이 1989년 타래를 만들었고

1990년  1월 21일 전국적으로 비슷한 고민을 하던 다른지역의 단체들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를

창립하여 대전충남부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의료가 상품으로 취급되고 의료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의약품의 사용은 안정을 무시한 채 시장에

서 편의성이라는 이름으로 슈퍼판매에 이르는 약권하는 사회에서 올바른 약사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24년여 동안 미진하지만 인간의 건강권이 가장 우선임을 절감하면서

활동하면서도 우리들의 활동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늦게나마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연대하고, 십시일반 회원의 뜻을 모아 마침내 공간을 마련하였사오니

, 한미 FTA중단 의료민영화저지 일반약의 슈퍼판매 반대를 넘어서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건강보험을

보장성을 강화하고 마침내 무상의료실현하기까지 먼길을 갈 수 있도록 천지신명과 민주,노동열사들

께서 보우하사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희망약국 주변에 잡귀신들이 얼씬도 못하게 굽어 보살피소서!

국민건강 아랑곳않고 돈벌이 진료만 좋아하는 의료민영화 잡귀신을 물리쳐 주시고,

약은 있으나 돈이 없으면 충분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없게하는 건강불평등 잡귀신을 후려치시고,

약물오남용을 부추기고 의약품안정성은 안중에도 없는 약품 상품화 잡귀신을 몰아내주시고,

99% 국민을 다 죽이는 한미 FTA귀신, 에너지 위기 안보위기  핑계대며 온국민을 핵위협, 핵전쟁위협

에 빠뜨리는 핵만능귀신 등 온갖 잡귀잡신을 깨끗이 청소해주시기를

천지신명과 민주,노동열사들께 다시 한 번 비나이다.

여기 모인 모든 사람에게 만복과 건강을 주시고,

 건약의 활동에 동감하고 이 장소를 마련하는데 열정적으로 연대해 주신 의료생협과 한밭생협

조합원들에도 큰 축복을 내려주소서.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고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

건강사회를 만드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고 실천하는 한 없는 열정으로 함께하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 지부와 희망약국이 되게 하소서.

상향(上向)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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