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건약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건약은 1월 15일-16일 양일간 활동회원 워크샾, 건약 대의원 총회를 통하여 향후 건약의 중장기적 과제 및 2005년도 건약의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먼저 우리는 향후 건약의 중장기적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하였는데 큰방향으로 의약품을 둘러싼 제관계에 대하여 고찰하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즉 의약품의 공공적인 성격을 생산, 유통, 분배 과정에서 구현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인 대안을 가지고 활동하자는 의견이다.

그런 방향에서 건약은 첫째, 보험약가 결정과정에 대한 정책대안과 공론화 둘째, 의약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 해결 세째, 필요한 의약품이 충족되고 있는가와 관련된 문제 네째, 현재 논의중인 의약품법을 중심으로 의약품 전달체계의 문제 다섯째, 의약품 유통의 일원화와 중요성 마지막으로 보건의료 재정의 문제를 다룰 것이다.

위의 제기된 문제는 예전부터 건약이 조금씩 다루거나 쟁점화 시켰던 주제들이다. 그러나 위의 언급된 주제를 보다 일관되고 심화시켜 보건의료의 공공성 강화에 일조하고자 한다.

위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05년도 건약의 핵심의제를 의약품 안전성 강화 그리고 연대가 필요한 보건의료 사안으로 정하였다.

의약품의 안전성 사업은 건약이 독자적으로 기획하여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사업이며 작년 ppa사건에서 보듯 우리가 아니면 다른 단체에서 언급하기 힘든 과제라고 판단하여 핵심 과제로 선택되었다.

의약품 안전성 사업은 퍼블릭 시티즌을 벤치마킹하여 주요 타깃 약물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방법과 2003년 묵힌약 제자리 찾기운동처럼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그리고 의약품 안전성에 관련된 제도개선등 세가지 방향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다.

한편 2005년도에는 빈곤과 함께 사회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건강보장성 문제가 화두로 등장할 것이다. 대부분의 보건의료 운동 단체들이 차상위계층의 보장성 강화 및 생계파탄형 질환의 보장성 확대를 중심테제로 삼고 있는 만큼 건약도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다. 이밖에 수가계약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페지문제, 진료비 지불제도 및 총액예산제 문제등 크고 작은 보건의료 사안은 타 단체와의 연대속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사진: 건약의 중장기적 활동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있는 정책국 변진옥 회원

첨부파일: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