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철회]7월 3일(토) 7시 시청광장/5시 청와대앞 보건의료인 기자회견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고 파병을 철회시키기 위한 촛불이 연일 광화문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제2, 제3의 김선일씨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스페인과 같은 더 큰 희생이 있기 전에 파병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고 김선일씨가 마지막 유언에서 밝혔듯이 '노무현 대통령님, 파병은 당신의 실수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한 사람의 죽음 앞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기어이 학살에 동참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항공사 노동자들과 운송하역 노동자들이 파병물자 수송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반전수업을 결의했습니다.
김선일씨의 간절한 외침 앞에서 우리의 진실한 대답은 '파병 철회'여야 합니다.

파병에 반대한다는 입장과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파병철회를 위해 우리에게는 더 크고 강력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파병강행하면 '대통령 못해 먹을 것이다'는 강력한 항의의 메시지를 전해 줍시다. 그럴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행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7월 3일, 이번주 주말에는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알립시다. 친구에게, 친척에게, 동문에게 이메일을 보냅시다. 자신이 일하는 직장과 소속된 단체, 커뮤니티 등등에 알려서 함께 참여하자고 호소합시다.

부시의 푸들 블레어도 국내 반전여론과 반전운동에 굴복해 추가파병을 백지화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추가파병을 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블레어와 집권노동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파병을 하지 못하게 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합시다!

스페인에서 열차 폭탄테러 이후 국내 반전운동에 밀려 총리가 쫒겨나고 파병군을 철군시킨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합시다!

7월 3일 7시 시청광장에서 만납시다!


*그 외 행동 계획

-7월 3일 5시 청와대 앞에서는 파병에 반대하는 보건의료인 기자회견(집회)이 있습니다. 모두 가운을 입고 노무현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집회 후 행진을 해서 시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대표자들만의 기자회견이 아니라 시청집회의 사전집회 형식의 규모있는 집회로 진행할 예정이니, 가능하신 분들은 5시부터 참여합시다.

-7월 5일부터 9일 까지 청와대 앞에서 파병반대 보건의료인 1인 시위가 있을 겁니다. 11시부터 12시 30분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십시요.



(전화: 건약 523-9752/018-228-3065)
첨부파일: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