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천역 폭발참변 긴급호소 및 모금계좌안내


보건의료인들이 앞장서서 룡천역 폭발참변으로 생사의 기로에선 북녘동포들에게 의약품을 보냅시다.

지난 4월 22일 평안북도 룡천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피해를 당하였다는 소식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역사주변에 아파트 등의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특히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북녘동포들이 죽고 다쳤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대형재난은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국가적으로 담당하기 어려운 사태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속적인 경제난으로 곤란을 겪고있는 북녘동포들에게는 치명적인 사건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룡천주민만의 불행이 아닌 우리 민족전체에 대한 재난입니다.

북한당국이 신속히 사건을 알리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청한 것을 보아도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한 사태라는 알 수 있습니다. 평소 대북평화정책에 반대해오던 한나라당마저도 조속한 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향각지에서 북녘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손길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의료인 입장에서 현재와 같은 위중한 현실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90년대 중반 북한의 홍수로 인한 엄청난 재앙사태때도 그 누구보다 더 자발적이고 열성적인 모금과 지원활동으로 그들이 '고난의 행군'기간을 극복하는데 일조 한바 있습니다.

고통과 실의에 빠져 있는 용천군민들에게는 무엇보다 희망이 필요합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한겨레신문사,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용천군에 의약품과 복구물자를 보내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우선 1차로 4월중에 의약품 및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고, 이후에도 시멘트 등 복구에 필요한 물자 등을 지속적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고통받는 북녘 동포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손길을 보냅시다.

△기간: 4월26일(월)~5월25일(화)
△주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겨레신문사, 한국방송공사
△주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통일연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접수처 :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 모금계좌 :


국민은행 031-21-0932-951 예금주: 육혜경
농협 096-01-276522 예금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국민은행 754-01-0089-483 예금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조흥은행 598-01-012480 예금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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