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 실현!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562인 선언'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공공의료 확충과 나아가 무상의료를 염원하는 건약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건약 회원들 뿐 아니라 회원이 아닌 약사들도 참여해 총 209명이 참여했습니다. 미처 연락을 못받아서 참여하지 못하거나 늦게 명단을 올려서 참여하지 못한 회원님들은 아쉽지만 4.15 총선에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세요~^^



'무상의료 달성 위해 민주노동당 지지'
보건의료인 562명…'진보정치 먼 미래 아니라 우선 과제'

각계각층의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8일 보건의료인들의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간호사, 약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보건의료 학생 및 보건의료 종사자 등 보건의료인 562명은 '민중의 피땀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민중의 힘으로 한국사회를 일으켜 세웠지만 만신창이 되어버린 민중의 건강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었다'면서 '민중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공공의료를 실현하고 무상의료를 달성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준(의사), 김용진(치과의사), 장재혁(한의사), 최인순, 리병도, 황해평(약사)씨 등이 가운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중앙선대본부장은 '연일 계속되는 각계각층의 지지선이 신선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의 복지정책 가운데 무상의료가 으뜸이 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오늘 보건의료인의 지지선언은 대단히 큰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또 '민주노동당은 민중들의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책임지려는 당으로서 오늘 보건의료인들의 지지선언을 받을어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리병도씨는 '무상의료를 실현할 정당은 민주노동당뿐이고 생명을 다루는 보건의료인으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정당인 민주노동당이 지지하게됐다'며 '미약하나마 오늘에 지지선언을 통해 힘을 모아 파병을 막아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인 562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중의 건강과 생명, 민주주의와 평화의 일보전진은 당면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지지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진보정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우리가 당장 실현해야할 이 시대의 가장 우선적인 가치임을 믿으며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문 및 선언자 명단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선언


오늘 한국 민중의 생명과 건강은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민중의 피땀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민중의 힘으로 한국사회를 일으켜 세웠지만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민중의 건강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었다. 막상 중병에 걸려 가계가 파탄이 나는 지경에 이르러도 진료비의 절반도 보장해주지 못하는 건강보험의 현실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은 여전히 장시간 노동과 전쟁 같은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 내몰려 있다. 사망재해와 중대재해는 새로운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고, 강화된 노동강도는 모든 노동자들을 마모된 부속품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민중의 건강과 생명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지금, 온갖 특권과 제도를 동원하여 권력과 부를 장악해온 보수정당과 기득권세력은 또다시 민중을 현혹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만의 잔치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보수정당들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의료개혁'과 '국민건강'을 부르짖고 있지만, 돈이 없으면 치료받을 권리조차 없는 서러운 현실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오늘 우리 보건의료인들이 민주노동당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숱한 경험을 통해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보수정당이 민중의 삶과 복리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민중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민중의 삶과 복지는 사회안정을 위해 필요한 수단에 불과하였으며, 소수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위해서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하였다. 우리는 민중의 이해를 직접적으로 대변하고 민중의 삶과 복리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정치세력은 오직 민주노동당 뿐임을 뼈아픈 경험 속에서 터득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는 한국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다수의석을 얻어야 함을 주장한다. 16대 국회를 통해 우리는 보수정당 일색의 보수정치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커녕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다. 16대 국회를 구성한 4당은 헌법을 정면으로 어기면서 한국을 세계 제 3위의 전범국가로 만들었고, 한-칠레 FTA 통과로 농민들의 희망을 짓밟았으며, 집시법을 개악하고 국가보안법을 유지시키는 등 한국을 세계사회의 비웃음거리로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수십 년 간 민주주의를 압살해온 장본인들이 이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의회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고, 또 다른 보수정당은 국민의 분노를 자신들의 지지로 착각하며 총선승리를 위한 계산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오늘 위기에 놓여있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민중들이 거리에서 국회해산과 탄핵무효를 외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보수정치를 진보정치로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정치적 의사 표현에 대한 탄압에서 드러나듯이 진보정치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보수수구세력의 공세에 맞서서 민주주의와 진보의 희망인 민주노동당의 지지가 요구된다. 더욱이 민중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우리는 공공의료를 실현하고 무상의료를 달성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의 지지가 필요함을 주장하는 바이다.

민주노동당의 지지를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완전한 민주주의와 민중의 건강 및 복리의 실현은 결코 불가능한 과제가 아니다. 민중의 건강과 생명, 민주주의와 평화의 일보 전진은 당면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지지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진보정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우리가 당장 실현해야할 이 시대의 가장 우선적인 가치임을 믿으며,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바이다.

2004년 4월 8일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562인


*선언자 명단

간호사

김지현 이지영 공수진 천성혜 함춘선 유행선 김혜정 이승아 안세영 백영애 이향숙 현정희 최경숙 정창은 (이상 14명)

약사

강경연 강기옥 강봉주 강선남 강정선 강현숙 고동환 고은성 공영미 구미정 김경숙 김광선 김기숙 김대정 김동균 김미숙 김미영 김미영 김미진 김미희 김부자 김병학 김선기 김선아 김선아 김선영 김선영 김선욱 김승욱 김연희 김영철 김용연 김윤희 김윤희 김은숙 김은주 김은하 김정희 김종식 김주현 김진숙 김찬임 김태희 김현정 김현정 김현주 김희성 권성실 남기원 남정아 동희경 류수경 류영순 류정태 류진경 리병도 모애금 문미순 문성희 문아경 민경일 박근혜 박기호 박미란 박미란 박상훈 박신희 박선자 박송이 박유정 박원영 박은숙 박재희 박정희 박준용 박진선 박진희 박혜경 박해란 박희정 방수인 백동진 백숙정 백윤숙 백은자 변은영 부안리 서완석 서원영 서재홍 소의원 손정석 손진화 송미옥 송상욱 송양심 송지윤 신권희 신명희 신형근 심재갑 안광열 안 현 양계숙 양성혜 양현주 양호길 염계선 오승우 오유미 오윤광 오정아 오한석 오현주 우경아 원남숙 유용훈 유원석 유혜련 육혜경 윤선희 윤승천 윤영철 이경래 이경민 이경선 이경훈 이계영 이권의 이규화 이라연 이모니카 이미선 이민경 이성미 이상윤 이소희 이승은 이영주 이안란 이언주 이연임 이영란 이예술 이옥선 이유성 이은주 이은영 이주영 이주형 이정현 이주미 이지영 이현정 이현정 이희정 이희주 이희주 임경아 임대완 임종철 임옥란 임희원 장영미 장영혜 장종순 장지혜 전경림 정동만 정서영 정승원 정옥란 정애랑 정은숙 정은주 정은주 정일영 정정선 조동환 조미선 조유라 주형식 진규엽 진소원 차인혜 천문호 최김봉규 최미숙 최선화 최승희 최용선 최용선 최인순 최은희 최화녕 최희정 하성주 한미영 한송희 한 진 함보영 현수미 홍미주 홍춘택 황규민 황순천 황승하 황청주 황해평 황혜연 (이상 209 명)


의사

한윤종 김장용 이종현 박일성 허 균 김문규 이화수 이창봉 박진규 신현정 윤환중 안영섭 나준식 양영모 송관욱 이정화 김선희 김건우 김진국 노태맹 계원숙 이현숙 임정수 김정범 강희주 공인식 권영준 김경일 김일회 김철웅 박상종 백남순 사공필용 우석균 유영진 윤 범 김종민 이영문 이지성 임상혁 정영진 정이은정 주영수 진재용 채윤태 한윤주 황상익 이재호 김종명 나백주 강병수 임 준 백도명 정최경희 기 명 김명희 김용규 이원영 황승식 김정희 전선영 윤기정 홍두호 장우철 김종철 정 윤 김광일 김영준 정운용 조진행 하태인 김 책 차재문 사은희 전대철 최선희 나동규 김석중 김명일 오경현 이재광 김덕원 조성일 전태희 김나연 김현우 정백근 홍승권 권성일 (이상 89명)

치과의사

고승석 공형찬 곽정민 권병우 김경일 김광숙 김광진 김기현 김병재 김수진 김영빈 김용진 김의동 김인섭 김자경 김철신 김현주 김형성 김호섭 김효정 류재인 박길용 박두남 박성환 박연주 박영규 박인순 박일호 박주현 박태식 박한종 박희정 배강원 배봉찬 서대선 송정록 송필경 신 운 신호성 신희재 안준상 양동국 양동일 오형진 우승관 윤귀성 윤훈기 이금호 이돈영 이미금 이선영 이선장 이수근 이수영 이영림 이원주 이종상 이채택 이충엽 임종철 장용진 장인호 전민용 전성원 정갑천 정달현 정민영 정병관 정상은 조기종 조남억 조병준 조용훈 차상조 최광식 최종녀 하현섭 현석환 홍성진 홍수연 김용주 이동주 오철교 김 찬 (이상 84명)

한의사

강경남 강명완 강병철 강은미 강한서 고영상 곽금화 구태훈 권태식 김권희 김길중 김대현 김동은 김성효 김아림 김용성 김일영 김재구 김창희 김홍만 김희대 라영찬 문상현 문저온 박길성 박민정 박병현 박성민 박왕용 박용신 박지형 박징출 배상진 송기율 송용훈 신윤상 신현찬 양계환 양진혁 윤다은 이광덕 이영욱 이응래 이종안 이찬구 임태경 장재혁 전우현 정경진 정기영 정영근 정용재 정인호 조주흠 조혁태 최문석 최주리 홍지호 (이상 58명)

기타 (보건의료학생 및 보건의료 종사자)

전문기 변혜진 김은희 이희경 안동춘 전수경 강민홍 김성진 김지연 류은실 원선아 유선미 이인문 이정우 임동화 임영순 조순자 안민혜 정송아 이보현 류혜민 배향미 김지현 김진영 하보애 박미혜 이인수 진혜미 김혜진 김태영 김주연 한아름 조재영 최윤희 김금미 박찬호 김애란 이용한 신은영 라옥란 조정숙 김진경 이숙희 이향춘 최선임 김철호 김장석 한윤석 손병희 최양선 김정기 김의선 윤태석 문일상 박민영 오은영 정규일 양승관 이명자 김숙례 정경순 김정숙 김경자 김길순 김옥희 김정숙 권창희 박길수 김재윤 박금자 이은영 서길순 장정숙 이점순 김정효 김제희 김정순 전막례 김장수 이영숙 정부영 조명숙 김종옥 차문숙 임장순 유명순 박영숙 정인화 이연희 박순옥 강신옥 이복희 조구환 정말순 엄명숙 엄영숙 나현수 이순홍 양승국 김지희 최종연 이영숙 임연수 김봉서 김영미 (이상 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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