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소비자 알권리 강화

의약품 소비자 알권리 강화

약사 책임 재확인ㆍ 정보제공 중요성 인식
건약, 묵힌 약 제자리 찾기 운동 전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약에 대한 약사들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묵힌 약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묵힌 약 제자리 찾기 운동’은 집에 알지 못하는 약들, 또는 소비자들이 약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약사가 정확히 지도해 주는 운동으로 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높이고, 약에 대한 약사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운동.

또한 약물 오남용을 막는다는 의약분업의 원래 취지와 약사의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약은 오는 7, 8월 두 달 동안 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이 운동의 성과를 모아 소비자 단체와 연계해 더 대중적인 운동으로 전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건약은 이 운동을 통해 약사와 환자의 형식적인 관계가 좀더 친밀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변화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운동이 환자들에게는 약에 대한 일상 적인 의문을 자신의 단골 약국을 방문해 부담없이 약물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약국이나 약사에게는 단골 약국으로서의 위치를 재차 확인 할 수 있으며 약에 대한 질문에 적극 대답함으로써, 정보제공의 필요성을 인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외국의 경우 보건 의료 관계자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향상을 위해 시작됐고 미국은 1983년 부터, 일본은 1996년부터 이런 형식의 운동을 약사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2003-06-26 유희정 기자 (you16@phar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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