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눨 9일 외대에서 한총련 수배자들 건강검진이 있었습니다.
건약, 인의협, 청한, 건치, 보건의료 노조 등에서 참여를 했구요. 건약에서는 강신택, 최희철, 장현숙 약사님과 저랑 갔습니다.(저는 구경했지요^^)
휴일임에도 기꺼이 나오셔서 애써주신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몸살 안나셨나 모르겠네요. 강의실이 넘 추웠던 터라 구경만 한 저도 집에 오니까 팔다리가 쑤시던걸요^^
음.. 오랜 수배생활로 몸이 나빠진 학생들 56명 정도가 왔는데 밥도 제때 못먹고 스트레스 쌓이고 술마시고 해서인지 위장애 학생들이 많더군요.(위장약 -이름은 기억안남-이 나중에 모자랐을 정도였지요)
하여튼,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함께 한 회원님들, 특히 처음뵈었던 최희철, 장현숙 약사님! 다음에 또 뵐 수 있죠? 그때는 꼭 맛있는 밥 함께 먹어요.
이어 3월 16일 2차 검진에 참여했구요, 참여하신 이혁재, 정순기, 유윤숙 회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윤숙 회원님, 한꺼번에 학생들이 몰려 정신없을때 와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노련하고 신속한 손길이 큰 도움 되었습니다.
정순기 회원님의 친절한 복약지도는 아마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구요. 이혁재 회원님은 지방에서 주말마다 상경하는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모두모두 수고 수고 했습니다. 저도 어제는 약봉투 찍으면서 거들었답니다. 힘든줄 모르고 재밌게 했지요^^
끝나고 쏘주 한잔 해야 하는데 다들 아쉬워 하며 발길을 돌리셨답니다. 모두들 바쁜 분들이라.. 나중에 술한잔 할 수 있는 자리 꼭 한번 마련해야 겠다 생각했답니다.
네명이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쉬운데.. 그나마 이 사진에 세회원 모두가 보이는군요. 다른 사진은 사진방에 있구요.
한총련 수배자 1, 2차 검진에 참여한 건약
3월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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